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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사 큰 흐름과 교회 미술 함께 조명

[신간] 소피의 행복한 미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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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행복한 미술 이야기

박혜원(소피아)

바오




「소피의 행복한 미술 이야기」는 서양미술사를 다룬 책이다. 선사시대의 동굴 벽화부터 피카소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의 걸작은 물론,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눈여겨봐야 할 작품들도 소개하고 있다. 가톨릭출판사가 출간하는 잡지 「소년」에 기고했던 글들을 엮은 책이라서 작품 선정과 설명에 있어 어려운 전문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모든 연령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작품을 연대기 순으로 소개하기보다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전체 미술사에서 작품이 가진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알타미라의 ‘들소’와 피카소의 ‘황소 연작’을 연결지어 소개하는가 하면, 고대 건축물인 ‘지구라트’와 중세 프랑스의 ‘바벨탑’, 그리고 16세기 피터르 브뤼헐의 ‘바벨탑’을 연결함으로써 인간의 종교와 예술이 역사 속에서 어떤 연속성을 지니는지 보여준다.

책 표지는 조토 디 본도네의 ‘나무 위의 자캐오’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 회장이기도 한 박혜원(소피아) 작가는 서양미술사에서 큰 줄기를 형성하는 그리스도교 미술 또한 비중 있게 다뤘다. 그리스도교 미술이 중세와 르네상스 이후에 어떻게 달라지며 발전했는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소개한다. 저자는 “큰 역사 속에서 교회 미술을 바라봤을 때 그 진가가 더욱 드러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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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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