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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대 회화과 4학년생, 직접 졸업전시 공간 마련 설치 작업

폐공장이 순수 예술 전문 갤러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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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갤러리가 아닌 허름한 폐공장에서 예비 예술가들의 순수 예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인천가대 조형예술대학 회화과 4학년 졸업예정 학생 15명의 참신한 도전이다.

이들은 미술대학 전공자들의 졸업전 장소로 당연하게 여겨졌던 서울 인사동이 아닌 문래동을 선택했다. 그들만의 축제 대신 지역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생명력을 얻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과감한 시도를 감행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아트 쎄니타리’(Art Sanitary). ‘위생적인, 깨끗한’을 뜻하는 쎄니타리의 개념에 집중한 예비 예술가들은 설치와 드로잉 작품들을 전시했다. 또한 2층의 작은 방에는 ‘아트 쎄니타리 카페’를 만들어 음악과 차를 즐기며 예술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공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졸업전시위원장 장혜란(24)씨는 “수동적이고 차별성 없는 전시로 졸업전시를 할 것인가 고민한 끝에 우리가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만들어보자 해서 이곳으로 찾아왔다”며 “순수미술 하는 학생들이 제도에 편입하지 않고 이런 기획을 할 수 있다는 저력과 4년 동안의 작업에 집중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1가 45번지에서 오는 23일까지.

※문의 032-830-7012 인천가대 조형예술대 회화과 사무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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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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