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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학교 청소년들에게 가톨릭 문화 전파

서울대교구, 13기 창의적 체험 활동 교육자원봉사자 80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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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 체험 활동 교육자원봉사자들이 공예 실습에서 약속의 중요성을 알리는 반지를 만들고 난 뒤 들어보이고 있다. 강성화 기자
 
  일반 학교 비신자 청소년들에게 가톨릭 문화를 전파하는 학교사목의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학교 사목부 가톨릭문화연구회(KYCS-CA) 소속 `창의적 체험 활동 교육자원봉사자`(이하 봉사자)다.

 정년퇴직을 앞둔 교사, 기업의 청소년 멘토링 경험자, 청소년 상담 자격증 보유자, 가정주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봉사자들이지만, 청소년을 사랑하고 청소년 복음화를 위해 투신하고자 하는 열정은 한결같다.

 매년 1월 자격교육을 수료한 뒤 4월부터 학교에 파견되는 봉사자들은 월례 교육 참여와 학습 지도안 구성, 각종 행사 참여 등을 통해 회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현재 서울 33개 중학교와 15개 고등학교 73개 반 약 1000명의 학생과 학교 클럽 시간에 I-Brand 반이라는 동아리로 만나 생명 교육을 중심으로 한 가톨릭적 문화와 심성 계발, 공예, 나눔 실천 등의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성, 안락사, 사형, 학교폭력, 동성애, 임종 봉사, 인공 수정 등 사회와 청소년 문화 안에 있는 반생명적 요소를 통해 가톨릭 생명 윤리 내용을 다채롭게 구성해 교육하니 학생들 반응 또한 좋다. 이들은 교육뿐 아니라 행사와 미사 때 내는 봉헌금을 모아 어려운 청소년 한 명당 30만 원씩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활동 봉사자는 80명(남자 2명, 여자 78명). 지난 2년 동안 60명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그럼에도 KYCS-CA(담당 장경진 신부)가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봉사자들의 참여 문제다. 일선 학교 I-Brand 반 신청 수요에 비하면 봉사자들의 수는 부족한 형편이다.

 KYCS-CA는 6~11일 창의적 체험 활동 교육자원봉사자 13기 자격교육을 개최하고, 11일 조규만(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 명의의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들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톨릭적 가치관을 심어주는 학교 복음화의 전도사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2월 교사직을 퇴임한 김경희(루치아, 58, 한강본당)씨는 "학생들은 누군가가 진심으로 보듬어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변화한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청소년 시기를 잘 넘겨서 좋은 엄마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가르침의 최대 목표"라고 밝혔다.

 장경진 신부는 "봉사자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참여에 늘 감사하다"며 "지금처럼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또 안아줄 수 있는 봉사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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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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