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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베리따스 교사회를 아시나요

2000년 퇴직ㆍ현직 교사들로 구성 학교 복음화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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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따스 교사회 회원들이 제28차 피정에서 가톨릭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다지고 있다. 사진 제공=베리따스 교사회
 

  1993년 겨울 경기 광명지역 학교 교사 5명이 한 성당 교리실을 빌려 기도 모임을 시작했다. 사랑에 목말라 있는 학생들에게 하느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선 교사 자신부터 복음화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하느님 자비와 사랑은 세상에 넘쳐흐르는데 방황하는 청소년들은 이를 누리지 못하는 것 같아 참 안타까웠어요.
 광명지역 모임을 주도했던 당시 초등학교 교사 국옥희(마리아 65)씨는 더 넓은 지역 학교로 교사 소공동체 모임을 확대ㆍ발전시키고자 1997년 이재을 신부에게 신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성령 세미나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열린 세미나에는 서울ㆍ경기 등 16개 학교 36명의 교사와 6명의 봉사자가 함께했다. 서울대교구 베리따스 교사회(담당 이재을 신부)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베리따스(Veritas)는 진리라는 뜻의 라틴어.
 2000년 제1차 1일 대피정으로 공식 창립된 교사회의 목표는 교사 복음화를 통한 학교 복음화 다. 신자 교사의 신앙 쇄신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참교육 정신에 따라 사회 각 계층 학생 부모 교사에게 봉사하고 사랑을 구현하자는 것이다.
 퇴직 및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회는 1년에 두 차례 1월과 8월 셋째 주 월요일에 피정을 개최하면서 말씀과 안수 강의 성시간 미사 등 시간을 갖는다. 지방 교구에서도 참여하는 교사가 있을 정도로 교사들의 관심이 높다. 지금까지 피정에 참여한 교사 수는 3000여 명이다.
 교사회의 사랑방 소모임 은 교사회의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공동체다. 2008년 도입된 이 모임은 기도와 생활 나눔 복음 나눔 현장 선교체험 나눔 등으로 이뤄진다. 이 신부에게서 사랑방 지도자 교육을 받은 교사들이 각 지역 사랑방 모임을 주도한다.
 이재을 신부는 학교는 선교의 씨앗이 트는 황금어장인 만큼 교사가 기쁜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려는 사명감을 갖는 것은 참 중요하다 며 피정에서 교사회 스스로 신앙의 길을 구현하는 힘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베리따스 교사회는 최근 서울 마포구 공덕동성당에서 100여 명의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요한 15 9)를 주제로 제28차 1일 대피정을 가졌다. 문의: 010-5435-9590 김정주 회장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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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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