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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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청소년국, 초등부 새 교리교재 발간

3년 연구 결실
성경 바탕으로 체험·실천 이끌어
6학년에 어린이 견진성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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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청소년국(국장 이건복 신부)이 ‘초등부 주일학교 교육과정’을 만들고 이에 따른 교재를 발간했다.

청소년국 청소년사목연구소가 3년의 연구 끝에 마련한 ‘초등부 주일학교 교육과정’은 어린이들이 교리지식을 알고 실천해 참 그리스도인의 태도와 자질을 함양하도록 하는 체험과 실천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교과과정은 전 학년에 걸쳐 성경의 역사적 흐름 안에서 하느님, 예수, 기도와 전례, 성사, 계명, 인물, 교회와 교회사, 성령, 성경, 성모 등 10개 영역으로 구분해 교리내용을 다뤘다.

새 교육과정의 적용으로 ‘어린이 견진성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 교육과정은 교구 청소년사목지침에 따라 더 많은 청소년들이 견진성사를 통해 신앙생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어린이 견진성사를 실시하고 있는 교구에 적합하게 구성됐다. 유아부~초등부 6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은 특히 초등부 3학년 과정을 첫영성체 교리로, 6학년 과정을 견진성사 교리로 설정했다. 어린이들이 주일학교 이외의 교육을 받지 않아도 첫영성체와 견진성사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교구 청소년국은 새 교육과정에 발맞춰 초등부 3학년 교재 「물고기 하나」와 6학년 교재 「물고기 둘」을 발간했다.

교재는 성경말씀과 체험 신앙을 중심으로 하고 사목자·부모·교리교사가 연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각 교재는 첫영성체와 견진성사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교리적 지식을 전할 뿐 아니라 발달과정에 근거해 어린이들이 삶에서 꾸준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교재명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을 상징하며 교육과정 상 핵심이 되는 3·6학년 교재를 「물고기」로 나머지 학년 교재를 「빵」으로 정했다. 「물고기 하나·둘」은 수원교구 청소년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청소년국은 올 하반기 「빵 하나·둘·셋·넷·다섯」을 출간할 계획이다.

※문의:031-268-5313 수원교구 청소년국 youth.casuwon.or.kr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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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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