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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가톨릭출판사 공동기획] <2> 그리스도의 신비를 어떻게 거행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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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 밴 헤메션 `치유 받은 중풍 병자`, 유화, 미국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174. 구약 성경에서는 `질병`을 어떻게 해석하나요?

 구약 성경에서는 질병을 종종 사람들이 받아들이길 거부하지만, 그 안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알아채기도 하는 혹독한 시련으로 이해했습니다(「가톨릭교회 교리서」 1502항).
 

 175. 교회가 병자들을 특별히 보살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우리가 고통받을 때 하늘도 함께 고통을 겪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심지어 하느님은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마태 25,40)에서 그들이 당신을 알아보기를 바라십니다. 그런 까닭에 예수님은 병자들을 돌보는 일을 제자들의 주요 임무로 삼으셨습니다(1506-1510항).
 

 176. 병자성사는 어떤 이들을 위한 것인가요?

 건강이 위급한 상태에 있는 신자라면 누구나 병자성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1514-1515항, 1528-1529항). 일생 우리는 병자성사를 여러 번 받을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일지라도 큰 수술을 앞뒀다면 이 성사를 청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경우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총고해를 하고 병자성사를 받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들은 깨끗한 마음으로 하느님 앞에 서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177. 병자성사는 어떤 방식으로 받나요?

 병자성사의 본질적인 예식은 기도와 더불어 축성된 성유를 병자의 이마와 두 손에 바름으로써 이루어집니다(1517-1519항, 1531항).
 

 178. 병자성사는 어떤 효력을 발휘하나요?

 위로와 평화와 힘을 주며, 위태로운 상황에 부닥친 고통받는 병자를 심오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와 결합합니다. 많은 사람이 병자성사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병자를 데려가고자 하시는 경우, 병자가 마지막 길에서 모든 영육 간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병자성사를 통해 힘을 주십니다. 또한 병자성사는 죄를 용서하는 효력도 발휘합니다(1520-1523항, 1532항).
 

 179. 노자성체란 무엇인가요?

 임종자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받아 모시는 성체를 말합니다(1524-1525항).사람이 현세의 삶을 마감하는 길을 떠날 때에는 영성체가 꼭 필요합니다. 영성체를 통해 하느님과 일치를 이뤄야만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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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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