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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 신부의 수화교실] 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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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을 뜻하는 수화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왼 손바닥 위에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를 사람이 서 있듯 세웁니다. 여기서 한 가지는 오른손만을 하늘로 올리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왼손과 함께 오른손을 올리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승천은 바로 예수님의 승천과 성모님의 승천을 의미합니다. 예수님도 성모님도 승천하셨지만, 두 분의 승천은 다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은 스스로 승천하셨지만 성모님은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모님의 승천을 몽소승천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른손만을 올리는 것이 스스로 승천하신 예수님의 승천을 나타내고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친 채 올리는 것이 성모님의 승천입니다.

하느님의 뜻에 맞갖게 살다 불러올리심을 받은 성모님처럼 우리도 하느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모님의 믿음과 모범을 따라서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박민서 신부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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