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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생명을 얻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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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대해야 하고, 부모는 자녀가 하느님의 선물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림은 베르나르디노 루이니의 ‘성모자상’.

 
 
제4계명 부모에게 효도하라



168. 넷째 계명은 누구와 관련된 것이며,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나요?


넷째 계명은 누구보다 부모와 관련한 것이지만, 우리의 생명과 행복, 안전, 신앙에 대해 감사해야 할 사람들도 그 대상이 됩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2196~2200, 2247~2248항).

우리가 가장 먼저 부모에게 돌려 드려야 하는 사랑과 감사, 존경은 우리를 이끌어 주고 우리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도 마땅히 돌려 드려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양부모나 계부모, 연세가 높은 친척들과 선조들, 스승, 고용주나 직장 상사 등이 바로 그들입니다.



169. 자녀는 어떻게 부모를 공경할 수 있나요?


자녀는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대함으로써 그분들을 공경합니다(2214~2220, 2251항).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통해 생명을 얻었다는 이유만으로도 부모에게 마땅히 감사해야 합니다. “마음을 다해 네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고 어머니의 산고를 잊지 마라. …그들이 네게 베푼 것을 어떻게 그대로 되갚겠느냐?”(집회 7,27-28)

특히 부모가 환난과 질병에 시달리거나 고령에 이르렀을 때 자녀는 정성과 신의를 다해 그분들을 보살펴야 합니다.



170. 부모는 어떻게 자녀를 존중할 수 있나요?

하느님은 부모에게 자녀를 맡기셨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에게 올바르고 건실한 모범이 되며, 자녀를 사랑하고 존중할 뿐만 아니라 자녀의 몸과 마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게 하셨습니다(2221~2231항).

자녀는 하느님의 선물이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자녀는 부모의 자녀이기 이전에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부모의 가장 고결한 의무는 자녀에게 복음을 선물하고 그리스도교의 신앙을 전하는 일입니다.

<평화신문ㆍ가톨릭출판사 공동 기획>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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