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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예비 신학생 서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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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효 주교와 사제단이 예비 신학생들에게 안수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사랑하는 예비 신학생 여러분, 여러분을 사제 성소로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겠습니까?”

19일 제10회 수원교구 예비 신학생 서약식이 열린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 대성전.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의 질문에 성전을 가득 메운 예비 신학생들은 큰소리로 “예. 기꺼이 응답하겠습니다!”하고 대답했다.

교구 성소국이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를 주제로 마련한 이날 서약식은 이성효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집전한 미사 중 거행됐다.

예비 신학생들은 서약식에서 하느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고,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살아가며,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을 전하고, 자주 미사에 참례해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이 주교와 사제단은 신학교 진학을 앞둔 고등부 예비 신학생 23명의 머리에 손을 얹어 기도하고, 1년 동안 빠지지 않고 예신 모임에 참석한 중ㆍ고등학생 200여 명에게는 배지를 수여하며 격려했다.

이 주교는 강론에서 “여러분들은 흠 없이 걸어가고 의로운 일을 하며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함께 (예비 신학생의) 길을 걷는 친구가 흠 있는 길로 빠지면 다가가 하느님 부르심에 합당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소중히 여겨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약식은 예비 신학생들이 사제가 되겠다고 결심했던 첫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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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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