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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 새로운 꿈과 희망 되찾아

가톨릭청소년회 청소년문화공간 JU 역촌동, ‘징검다리 거점공간’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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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에 참여한 징검다리 거점공간 JU의 학생들이 10월 31일 전시된 사진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슬기 기자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산하 청소년문화공간 JU 역촌동(관장 김정식)은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JU 역촌동은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징검다리 거점공간’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설. 현재 JU 역촌동에서 활동 중인 학교 밖 청소년은 12명으로 검정고시 학습을 비롯한 악기 배우기ㆍ박물관 탐방ㆍ미술 치료ㆍ연극ㆍ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주체적으로 장래를 설계하고 있다.

이들은 10월 31일~11월 1일 ‘학교 밖 사진 일기 in Seoul’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찍기 활동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청소년들의 시선과 메시지가 담긴 사진들로 구성됐다.

‘희미함 속에서 빛나는 우리의 가능성’을 주제로 사진을 전시한 이혜연(보나, 15)양은 “학교 밖에서 교육적 혜택을 못 받고 있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며 “사진을 배우면서 주변 상황과 사물을 관심 있게 관찰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다흰(15)양은 사진에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괴롭고 외로웠습니다. 하지만 JU라는 뜻밖의 행운을 만나 세상으로 한걸음 내디뎌 보았습니다. 저는 이제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라고 글을 달았다. 정양은 “어떤 활동이든 스스로 기획ㆍ실행ㆍ결산까지 경험할 수 있어 JU활동이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정식 관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뒤처지지 않고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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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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