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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교사로 35년간 근무하고 은퇴한 이선우(벨라지아)씨는 두 차례에 걸쳐 산티아고 순례길을 밟았다. 쉽지 않은 길을 걸으며 주님의 현존을 체험한 그는 50일간의 산티아고 순례 여정을 한권의 책에 담았다. ‘믿음’, ‘회개’, ‘희망’, ‘용기’ 등 저자는 순례길 위에서 느낀 하루하루의 감정들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또한 기도와 묵상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주님 안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았다.
저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동안 보고 겪은 많은 일들과 아름다운 풍광들, 나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성찰할 수 있었던 묵상의 시간들, 그리도 무엇보다도 돌아온 후 얻은 벼락같은 깨달음까지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나 혼자 보고 묻어 두기에는 너무나 귀한 선물이기에 책을 통해 많은 신앙인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