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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전례의 역사: 설명과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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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전례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매일을 전례 안에서, 전례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가톨릭 전례는 예수님의 수난과 돌아가심과 부활의 파스카 효과가 오늘날까지 전달되도록 돕는 예식이다. 교회의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이라고 여겨지는 전례의 근본을 올바로 아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중요하다.

전례사·교회사·그리스도교 고고학 학자로 이름을 알린 독일의 테오도르 클라우저 신부는 서방 전례 역사에서 중요한 사실과 문제점들을 소개하고 그것을 전례 개혁과 관련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서방 전례의 역사」를 펴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전에 독일어 판으로 출간됐던 이 책은 2000년에 달하는 전례의 역사 전체를 각 시기별로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한국어판으로 새롭게 나온 이 책은 김은주(안젤라)씨가 번역하고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위원장 장신호 주교(대구대교구 총대리)가 감수를 맡아 한국 신자들에게 서방 전례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서방 전례의 역사를 네 시기로 나눈다. 성 그레고리오 1세 교황(590년)까지를 창조적 시기, 성 그레고리오 7세 교황(1073년)까지를 프랑크-게르만족의 주도 아래 이뤄진 확장기, 트리엔트공의회(1545년)까지를 전례가 재해석되고 잘못 해석되기도 했던 화려한 성장기로 구분한다. 끝으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까지를 전례의 엄격한 단일화와 예규주의의 시기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구입 문의 063-278-1101 도서출판 아름다운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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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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