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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침묵의 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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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과잉의 시대다. 쉴새 없이 쏟아지는 정보는 휴식을 방해하고 영혼이 병드는 원인이 된다.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느님임을 알아라’(시편 46)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하는 시대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홀로 침묵하는 시간을 보냈다. 공생활 중에도 혼자 외딴 곳에 머무르며 침묵을 지켰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예수님은 하느님과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영혼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입을 닫아야 한다. 침묵의 시간은 우리에게 단련의 기회를 마련해줄 뿐 아니라 온전히 하느님만을 신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카푸친 작은형제회 에밀리아노 안테누치 신부가 쓴 「침묵의 성모」는 하고픈 말, 쓰고픈 글, 하려는 행동, 떠오르는 생각들을 멈추고 주님을 바라보라고 초대한다. 책은 침묵의 덕행과 침묵의 열매를 청하며 9일 기도와 묵주기도를 하도록 안내한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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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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