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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ㅅㅁ 동반작가’ 3인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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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야고보 신부, 이하 박물관)이 2월 4일까지 동반작가 기획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추진하는 ‘ㅅㅅㅁ 동반작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 3인의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다. 박물관은 프로그램을 통해 저력 있는 작가의 창작 여건을 마련하고 양질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지원하며, 이번이 관련한 첫 전시다. 전시에서는 이후창 작가와 이미성·주미나 작가가 각각 ‘형상과 현상, 성스러움에 대하여’와 ‘비(非)영원성의 영원성’을 주제로 작품을 소개한다.

이후창 작가는 유리와 금속을 이용해 실험적인 작업으로 활동하는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다. 작가는 지하 2층 기획전시실과 기획소강당에서 빛과 일루전을 이용해 조각 작품에 반사와 왜곡 등의 현상으로 나타는 시각적인 성스러움, 가상과 실체의 세계를 이야기한다. 작품을 매개로 형상과 현상을 통해 성스러움에 대한 작가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미성·주미나 작가는 지하 3층 하늘길과 지하 1층 전망대 공간에서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지나가고 사라지는 것들을 그리워하는 현대인들에게 순간을 선물한다. 전시에서는 영원함에 대한 갈망과 불변함에 대한 상상을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다.

관장 원종현 신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작가와 박물관의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나아가 예술에 대한 박물관의 책임을 다하고 더욱 성숙한 공공성과 전시 역량을 갖춘 박물관으로 거듭나 많은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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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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