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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서양화반 동아리 ‘예림’ 회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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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서양화반 동아리 ‘예림’ 회원들이 ‘은총’(Caris)을 주제로 1월 10~18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회원전을 연다.

예림(대표 김부영 요한 사도, 지도 윤종식 티모테오 신부)은 매주 월요일 오후 하귀분(로사) 작가의 지도로 그림 수업을 한다. 약 2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지만, 학교의 학사 일정이 워낙 바쁜 관계로 수업에는 15명 정도 참석한다.

회원들은 가톨릭대 신학대학 동아리라는 특성에 맞게 기도하고 묵상한 결과를 미술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은총’으로, 회원들은 삶에서 느낀 은총 중에서도 특히 예수님을 바라보며 체험한 은총을 작품으로 표현해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서울 잠원동본당 보좌 이한별(도미니코) 신부를 비롯해 신학생과 수도자, 일반학생 11명이 참여해, 각자 자신의 구체적인 삶 안에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마주보고 성찰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작품들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가톨릭대 신학생과 수도자, 일반 학생들의 신앙고백을 느낄 수 있다.

예수님의 세례 장면을 묵상한 작품 ‘새롭게 태어나는 은총의 순간’을 출품한 김동희(모세) 신학생은 “은총에 관해 묵상을 하다보면 예수님의 세례 때 모습이 떠올랐다”면서 “세례를 통해 참된 생명의 길을 알려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예림을 지도하는 하귀분 작가는 “어린 나이에 사제의 길을 걷고 있는 신학생과 수도자, 그리고 신학을 배우는 일반학생들이 바쁜 일상에서도 그림을 배우려는 열정의 장소에 하느님께서 나를 초대해 주셔 기쁘다”면서 “신학대학 학생들과 에너지를 주고 받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림 회원들의 작품을 보며 삶에서 느낀 은총을 다시금 떠올려보면 좋겠다”며 “특히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며 남긴 작가노트의 묵상글을 보면 우리 신학생들의 깊은 묵상을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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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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