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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이선영(마리안나) 작가가 ‘에필로그 한남동?Epilogue Hannam’을 주제로 제6회 개인전을 연다. 서울 이태원동 아트스토리자리 갤러리에서 3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서울 한남동의 변화를 보며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울의 오래된 산동네인 한남동에서 사는 작가는 도시 재개발로 사라져 버린 동네의 골목 등을 추상화로 표현했다.
이 작가는 “꿈길 같던 내 유년의 놀이터 골목길이 기억 속으로 떠나고 정겹던 이웃들도 모두 낯선 동네로 떠나갔다”면서 “개발의 아쉬움과 재개발 이후 독특한 패션 디자이너 숍과 셀럽들이 모여들고 있는 한남동에 대한 희망을 그렸다”고 전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