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림시기는 한국 천주교회가 독자적으로 번역한 공용성서와 함께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의장=최창무 대주교)는 5월 17일 회의를 통해 그간 주교회의 성서위원회가 해온 「성경」 윤문(潤文) 작업에 대한 보고를 듣고 새 번역 「성경」 발간 계획을 밝혔다.
이 내용에 따르면 6월말까지 최종 번역문을 확정할 계획이다. 번역문이 확정되면 2개월간의 교정을 거쳐 인쇄 제본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8월 중에 인쇄를 하게 되면 9월말쯤에는 「성경」 초판이 발행돼 신자들의 손에 쥐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상덕 기자 sang@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