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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터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예수역 맡은 K2 김성면씨

“카리스마 예수님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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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생활 15년 만에 뮤지컬 배우로 도전
1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온화하면서도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예수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요.”

K2 김성면(루카, 36, 서울 여의도동본당)씨가 로커가 아닌 뮤지컬배우로 무대에 선다. 그는 오는 1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에서 예수 역을 맡아 최근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외도 아닌 외도를 시도한 것.

그는 “지난해 십계를 보고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마침 요청이 들어와서 흔쾌히 수락했다”며 “특히 예수 역할이라서 더욱 이 공연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성면은 이번 공연에서 혼자 14~15곡을 부른다. 남들보다 높은 음역 때문에 낮은 음을 소화하는 것이 어렵지만 자신만의 보이스로 인간적인 예수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또 매일 성경을 읽어가며 그 안에서 나타나는 예수 모습을 공부하고 있다.

“연출가로부터 빌라도가 예수에 대해 기록한 문서를 받았어요. 기록에 의하면 평온하면서도 카리스마있는 인물로 묘사되어있는데 저도 그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고 싶어요.”

공연을 앞두고 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습에 연습을 이어가면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다. 어느 샌가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설명한다. “가수는 감정을 절제해야하는데 가사에 몰입하면 감정 조절이 힘들어요. 근데 뮤지컬은 가사 대로 다 표출하면 되기 때문에 저하고 잘 맞는 거 같아요.”

바쁜 와중에도 주일미사는 물론 청년성서모임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그는 “탈출기성서연수로 2007년을 맞이했는데 이번 공연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주님이 주신 달란트로 더 많은 음악활동을 하고 싶다” 전했다.

그는 내년 초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가을 쯤에는 5집 앨범을 낼 계획이다.

※문의 1544-5955

이지연 기자 virgomary@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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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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