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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만남] ‘이 순간이 영원하길’ 저자 권민자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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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자 수녀
 

‘… 예수 마음의 사랑이여, 제 마음을 불사르소서…’

성심수녀회(관구장 최혜영 수녀)가 지난 1999년부터 운영해 온 ‘예수마음배움터’(관장 권민자 수녀)는 그동안 수많은 이들의 영적 목마름을 채워주며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영성 수련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한 해 평균 5000여 명이 넘는 이들이 이곳을 찾아 하느님을 만나고 돌아갔으며,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대상으로 1993년 처음 시작돼 최근 49차까지 마친 ‘40일 영성수련 피정’에는 360여 명 이상이 참석했다.

‘2박3일’, ‘4박5일’, ‘8박9일’, ‘40일 과정’ 등으로 짜인 피정 프로그램은 종파와 국경을 뛰어넘어 성공회 및 개신교 신자들은 물론 중국, 태국, 독일, 미국에서 온 수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수마음배움터를 이끌어 온 권민자 수녀가 ‘예수마음기도 40일 영성수련’을 마친 성직·수도자들이 쓴 영적 체험을 묶어 「이 순간이 영원하길」(권민자 수녀 엮음/성바오로/207쪽/9000원)을 펴냈다. 하느님을 찾은 이들이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느님께 청하고, 찾고, 두드렸던 신앙 고백들이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1부에는 40일 영성수련을 마치며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짧은 기도를 담았다. 2부는 영성수련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정리했고, 3부는 수련의 단계별 여정에 따라 각자의 하느님 체험을 서술했다. 4부는 영성수련 후 기도생활을 통한 실천과 하느님 체험을 소개했다. 책 말미에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예수마음기도 영성수련 피정자들의 인연을 소개했다.

권민자 수녀는 ‘여는 글’에서 “하느님은 40일간의 수련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진 나’를 보게 해 주시고, ‘손수 만드신 참 좋은 나’를 되찾게 해 주셨다”며 “이 벅찬 경험의 글들을 읽으면서 하느님의 크신 사랑의 마음을 알아듣고,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깊이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수마음배움터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젊은이들과 수도자들을 위한 ‘예수마음기도’ 4박5일 및 8박9일 피정비를 대폭 낮췄다.

또 권 수녀가 ‘예수마음기도’를 소개한 책 「예수마음의 사랑이여 제 마음을 불사르소서」와 「예수마음 기도」는 「Jesusmaum Prayer」란 제목으로 영어·프랑스어·독일어·중국어·태국어판의 번역, 출간을 앞두고 있다.

※문의 031-946-2337~8 예수마음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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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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