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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터뷰] 칸타타 ‘출애굽’ 발표한 부산가톨릭센터 관장 임석수 신부

“문화 선교 알리는 시발점 됐으면”, 이스라엘의 이집트 탈출기 음악으로 생생하게 표현, 27일 부산·내달 2일 마산서 칸타타 출애굽 공연, 연극·연주회·전시·강좌 등 가톨릭센터는 문화사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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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부산교구 가톨릭센터 관장 임석수 신부가 문화선교 기금 마련을 위해 칸타타 ‘출애굽’ 음반을 내고 부산가톨릭합창단과 함께 성음악연주회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음반 칸타타 ‘출애굽’은 탈출기 사건의 주요 장면들을 합창곡으로 표현했다. 임 신부는 “하느님을 거부하고 멀어지고자 하는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끊임없는 용서와 사랑으로 약속의 땅까지 인도되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밝힌다.

칸타타(Cantata)는 어떤 특정한 사건이나 주제를 따라가며 독창, 중창, 합창 등으로 표현되는 대규모 성악곡을 말한다. 칸타타 ‘출애굽’은 ▲구하소서 ▲가라 모세 ▲마시옵소서 ▲출애굽의 노래 ▲승리의 노래 ▲내 영혼 하느님을 그리나이다 ▲시나이 계약 ▲약속의 땅으로 ▲나는 믿나이다 등 9곡이 이스라엘의 에집트 탈출기를 아름답고 생생하게 전하고 있으며, 2부에는 축일미사곡과 합창곡 등 7곡이 추가로 구성됐다.


현재 가톨릭센터 관장과 부산교구 성음악 감독, 가톨릭음악교육원 원장, 신학교·교리신학원·전례음악원 출강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임석수 신부는 “이번 음반 발매와 공연이 문화선교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작은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한다.

또 임 신부는 “교회 내 문화 활성화는 선교효과는 물론이고 신자들의 영적 쇄신과 신앙감수성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칸타타 ‘출애굽’의 발매와 공연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임석수 신부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가톨릭센터의 문화사목을 보다 많은 신자들에게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임 신부는 “가톨릭센터에서 소극장, 갤러리, 교육실을 활용한 연극, 영화, 연주회, 각종 전시, 교육 및 문화강좌들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며 “센터는 이미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힌다. 관객들은 가톨릭센터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 가지 공연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문화·편의시설 활용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칸타타 ‘출애굽’의 공연은 9월 27일 오후 8시 부산교구 중앙성당과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마산교구 명서동성당에서 예정돼 있다.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연주회 이후 후원자 모집과 음반판매로 문화선교기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가톨릭센터의 문화선교 후원자에게는 음악회, 영화, 문화강좌 등에 다양한 혜택이 있으며 매달 음반이 선물로 배송된다.

※문화선교후원 041-01-028164-7 부산은행

※문의 051-462-1870 가톨릭센터 www.bccenter.co.kr


이도경 기자 (revole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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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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