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사상학회(회장 백운철 스테파노 신부)가 발행하는 「가톨릭 신학과 사상」 제88호(2023/여름)가 발행됐다.

이번 호에서는 ‘시간이란 무엇인가-신학적, 철학적, 물리학적 전망’을 통해 시간에 관한 성서적·철학적·과학적 성찰을 담은 논문들을 실었다. 학제 간 연구 방법을 통해 담긴 논문들은 시간에 대한 모색을 통해 구원의 시간을 준비하는 계기를 준다.

책에서 김영선 수녀(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시간의 시작과 끝이 있는가? 구약성경의 시간 이해에 대한 고찰’을 통해 구약의 시간관을 밝혔고, 신승환 교수(가톨릭대학교)가 ‘하이데거의 시간 이해’를 제목으로 철학에서 바라보는 시간 문제를 다뤘다.

이향만 명예교수(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와 이중원 교수는 각각 ‘동양의 시간관-고대 중국 문헌에 나타난 시간 개념을 중심으로’와 ‘현대물리학의 시간에 대한 존재론적 고찰’에 관해 썼다. 연구 논단으로는 ‘바룩 2서의 메시아 사상’(송혜경)과 ‘기후변화와 인간의 책임에 대한 그리스도교 윤리적 성찰’(김정우 신부)이 소개됐다.

※문의 02-740-9731 신학과사상학회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