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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싱그러운 초록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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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 맺혀 글썽이는 이슬방울 / 위에 뛰어내리는 햇살 / 위에 포개어지는 새소리, 위에 / 아득한 허공…’ (전 대구가톨릭문인회 회장 이태수 시인의 ‘이슬방울’ 중)

시인은 뭇사람들과는 다른 ‘눈’을 가졌나 봅니다. 세상 사람들이 상식에 가려, 타성에 젖어 볼 수 없는 것들도 시인의 눈에는 또 다른 무언가로 비쳐지곤 합니다. 그래서 이슬은 풀잎에 맺혀 글썽이고, 이슬 위로 햇살이 뛰어내립니다. 7월의 마지막 주. 며칠 동안 이어지던 장마가 잠시 숨을 고르며 물러갔습니다. 풀잎마다 이슬방울이 조롱조롱 매달렸습니다. 톡 건드리면 또르르 소리를 내며 굴러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 초록의 생명은 늘 싱그럽습니다.


곽승한 기자 (paul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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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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