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포커스] 천사의 기도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4일 수리산성지에서는 ‘최경환 성인 순교 171주년 기념 순교자현양대회’가 열렸다. 내리쬐는 햇볕 속에서도 신자들은 순교자를 따르는 미사를 봉헌했고,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을 모으고 기도했다. 천사의 날개를 닮은 조형물이 한 신자의 뒤로 흐릿하게 보인다. 깨끗한 마음으로 미사에 참례한 이 순간만큼은 모든 이가 천사다.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