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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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와 가톨릭신문이 함께하는 길거리 피정] 12월 둘째 주 말씀·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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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예루살렘 아가씨들이여 그대들에게 애원하니 나의 연인을 만나거든 내가 사랑 때문에 앓고 있다고 제발 그이에게 말해 주어요. (아가 5,8) /걷기/ 당신 찾는 마음에 애가 타나이다. 예수님! 제 소릴 듣고 계시죠?

 

■ 길피 나눔

/말씀/ 우리는 그분의 언약에 따라, 의로움이 깃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베드 3,13) /걷기/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의로움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모습들을 지니고 있을까요?

“사랑 가득 찬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빛
‘새 하늘과 새 땅’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어쩜 이렇게 지저분할 수가 있을까요? 요즘 소돔과 고모라에 살고 있는 느낌입니다. 여기저기 사건사고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서로를 비방하고…. 모두가 아픈 사람인 것 같습니다. 다름 아닌 ‘마음’이요. 슬픕니다. 사실 세상뿐 아니라 제 주변에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일 겁니다. 그리스도를 닮고자 하는 사람, 하느님 나라 건설을 돕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나라를 세우느라 분주합니다. 직위와 권력, 명예와 재력을 따라 움직입니다.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저버립니다. 과연 저렇게까지 살아야하나 불쌍하기도 합니다. 아등바등 죽지 못해 사는 거겠죠.

주님께서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은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런 모습이 아니겠지요. 의로움뿐 아니라 뭐가 있을까요? ‘사랑’,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하는 사랑 말고요. 정말 정말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주님께서 인간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놓은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 믿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그런 ‘사랑’으로 가득 찬 곳이면 좋겠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제 마음 속에라도 찾아올 수 있길 오늘도 기도합니다. 제발….



▤ 피정나눔

브릿지 http://jesuits.kr/gilpi/

카페·페이스북·트위터 이동 가능.

▶피정 나눔을 보내주시는 분들께는 예수회가 제공하는 「일곱고개 옳거니」(도서출판 이냐시오영성연구소)를 보내드립니다.


정리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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