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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와 가톨릭신문이 함께하는 길거리 피정] 1월 넷째 주 말씀·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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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정 /말씀/ [욥이 말하였다.] “알몸으로 어머니 배에서 나온 이 몸 알몸으로 그리 돌아가리라.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욥 1,21) /걷기/ 알몸으로 돌아갈 우리. 나의 손은 무엇을 꼭 쥐고 있는가?


■ 길피 나눔

/말씀/ 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는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이사 43,18-19) /걷기/ 하느님의 나에 대한 새해 계획을 여쭤보자.

기쁨·행복의 선물 계획하시는 주님

@그레고리오
올 한 해, 그동안 나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보고자 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새로 주신 계명인 ‘사랑’을 몸소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2012년이 시작된 지 채 2주가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마음은 ‘사랑’은커녕 미움이 꿈틀댄다. 어떻게 하면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더 괴롭힐 수 있을지 그것만 밤새 고민한다. 그렇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별 수 없다. 마음속으로만 연신 그 사람을 괴롭힐 뿐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나의 원망은 주님께 돌아간다. ‘왜 나의 다짐을 주님께서는 무참히 깨버리시는 걸까?’에 대해 고민하는데 지난 길피 말씀이 마음을 쾅 때린다. 주님께서 계획이 있으시단다. 그게 뭔지 솔직히 모르겠다. 나의 몸을 힘들게 하는 계획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 항상 기쁨과 행복을 선물해주시는 주님께서는 이번에도 그걸 준비해놓으셨겠지. 모르겠다. 그냥 주님이 계획하신 그 길을 따라가 보련다.



▤ 피정나눔

브릿지 http://gilpi.jesuits.kr/

이메일 mary@catimes.kr

손편지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398-2



▶피정 나눔을 보내주시는 분들께는 예수회가 제공하는 「일곱고개 옳거니」(도서출판 이냐시오영성연구소)를 보내드립니다.


정리 이지연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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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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