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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준 신부의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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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이의 마음속엔

빈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가 잘 안된다면

빈자리가 없다는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마태 11,7)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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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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