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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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세상을 잘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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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김요한(시인)

아들아 이제부터 너는

세상을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그 사는 법은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다.

오직 보여줄 뿐.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

꽃과 나무와 풀들과 새들과

온갖 만물들이 살고 죽으며

그 방법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면 너는 그것을 보면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 배우며 알아야 한다.

그러나 아들아

내가 너에게 꼭 한 가지 말해줄 것이 있다.

그것은 세상을 잘 살려면

사랑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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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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