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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 아픔이 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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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때로

소리도 없이 아픔이 오지요

나는 그 아픔을

어찌할까 망서렸어요



그러다가 나는

아픔을 안고 말했지요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

무엇을 마다하리요?



그러자 그때

아픔이 조용히 말했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제 곧 기쁨이 올테니까요”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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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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