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중국 외신종합】중국 올림픽에 성경책을 휴대할 수 없다는 외신 보도가 나간 후 전 세계 그리스도교 신자 선수들의 성원이 빗발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이를 공식 부인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 대변인은 11월 8일 정례 브리핑을 열어 “중국 당국과 올림픽위원회는 금지 품목과 관련된 어떠한 규정도 제정한 사실이 없다”며 “중국은 헌법에서 중국 인민의 종교 자유를 보장하고 외국인에 대해서도 법에 의한 권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