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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단 최고령 독일 마이어 추기경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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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추기경단 중 최고령인 독일의 파울 아우구스틴 마이어<사진> 추기경이 4월 30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만 99살 생일을 불과 23일 남겨두고서다.
 키크고 깡마른 체구의 고인은 베네딕토회 전례학자로서 1971년부터 1991년 은퇴할 때까지 바티칸에서 활동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독일 베네딕토회에 보낸 위로 전문에서 마이어 추기경은 온유하면서도 열심히 일한 헌신적인 베네딕토회 수도자이자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목자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교황은 특히 전례학자이자 교수로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준비 단계에서부터 시작해 공의회 이후에는 교황청 여러 부서에서 열심히 봉사한 공적을 높이 기렸다.
 1911년 독일 남부 알퇴팅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1년 베네딕토회 수사로 서원했고, 1935년 사제품을 받았다. 1939년부터 1966년까지 베네딕토회가 로마에서 운영하는 교황청 성 안셀모 대학에서 교수와 학장을 지냈으며, 이 기간에 교황청 전례연구소를 설립했다.
 독일 메텐의 성 미카엘 수도원 원장으로 봉직한 후 1971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대주교로 임명됐으며, 1984년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에 임명돼 1988년까지 재임했다. 198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추기경에 임명됐다.
 마이어 추기경의 선종으로 추기경단 수는 180명이 됐다. 이 중 80살 미만으로 교황 선출권을 가진 추기경은 1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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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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