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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영성 따라 ‘돈 보스코 장학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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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회 성 요한 보스코 탄생 200주년 기념 ‘돈 보스코 대축제’

▲ 성 요한 보스코 탄생 200주년을 맞아 23일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에서 열린 ‘돈 보스코 대축제’에서 관구장 양승국 신부와 참가자들이 돈 보스코 관련 퀴즈를 풀고 있다. 백슬기 기자

“풍악을 울려라. 북과 쇠와 징과 장구를 쳐라~ 돈! 보! 스! 코!”

23일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 대강당을 가득 채운 800여 명이 머리 위로 손을 흔들며 한목소리로 생활성가 ‘축제’를 불렀다. 수도회 설립자 성 요한 보스코(1815~1888) 탄생 200주년을 맞아 열린 ‘돈 보스코 대축제’였다.

이날 살레시오회(관구장 양승국 신부)는 기쁨의 해를 맞아 기념 사업으로 ‘돈 보스코 장학회’를 발족하고 다문화 가정 청소년 10명에게 각 장학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청소년들의 아버지인 돈 보스코 영성을 따라 지난 5년간 모은 2억 원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쓰기로 한 것이다.

양승국 신부는 이날 “은혜로운 해를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장학회를 설립했다”며 “장학회 사업을 통해 우리 시대 가장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축제에선 성인 탄생 200주년 기념 축제 준비과정을 감동 있게 그린 광주 살레시오회 신학생들의 뮤지컬이 눈길을 끌었다. 또 돈 보스코 성인의 생애와 살레시오 영성을 돌아보게 한 골든벨 퀴즈도 큰 호응을 얻었다.

협력자회원 박정옥(체칠리아 52 수원교구 의왕본당)씨는 “대축제 시간을 통해 돈 보스코 성인에게 한 발자국 다가간 느낌”이라며 “성인을 통해 하느님과도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축제는 양승국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파견 미사로 막을 내렸다.

살레시오회는 30일 광주 신안동 수도원에서도 ‘돈 보스코 대축제’를 열어 설립자 탄생 200주년을 기념했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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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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