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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풀뿌리 생명 운동에 앞장서는 ‘생명의 백성’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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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본당 생명분과 위원·생명수호 담당자 300여 명 연수

▲ 서봉흠 대표와 각 본당 생명분과 위원 생명수호 담당자들이 조규만 주교 앞에서 ‘생명의 백성 다짐’을 외치고 있다. 박수정 기자

“기도하는 생명의 백성으로서 인간 생명을 존중하고 지키는 구체적인 활동을 충실히 해 본당에서 생명 활동이 뿌리를 내리고 생명수호의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다 함께 다짐하겠습니다.”

서울대교구 본당 생명분과 위원과 생명수호 담당자 300여 명이 외치는 ‘생명의 백성 다짐’이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교) 대성당에 가득히 울려 퍼졌다.

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가 11일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개최한 ‘2015년 본당 생명분과 연수’에 참석한 이들은 △매일 생명을 위한 기도를 봉헌하고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는 생명 지킴이로 살아갈 것 △교구에서 시행하는 생명 교육과 행사에 빠짐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생명수호 운동을 널리 전파할 것 △생명 수호자로서 봉사할 것 △요한 바오로회 조직을 활성화하고 쉬고 있는 생명수호 담당자를 초대해 생명활동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서봉흠(요셉) 교구 생명분과 위원 대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생명분과 위원과 생명수호 담당자들이 좀더 능동적으로 활동하기로 다짐했다”면서 “생명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연수는 생명위원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본당 위원들과 생명수호 담당자들이 직접 준비했다. 생명 담당 사제와 전문가들의 강의로 진행된 기존 연수 형식에서 벗어나 생명 토크 생명 골든벨 생명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본당 생명 봉사자들의 결집된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장선하(프란체스카 상암동본당)씨는 “여러 본당의 생명수호 활동을 한눈에 접하고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본당 신부님들께서 생명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모든 본당에 생명분과가 설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견 미사를 주례한 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는 “여러분이 펼치는 생명수호 활동은 이 세상 어떤 활동보다 소중한 활동”이라며 생명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교구 생명위원회는 풀뿌리 생명 운동의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 본당 생명수호 담당자 제도를 도입하고 2010년 생명수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첫 연수를 시행했다. 이후 생명수호 담당자 제도가 본당 사목회 내 생명분과로 승격하면서 교구 생명 활동이 자연스럽게 본당으로 확대됐다. 생명분과 위원과 생명수호 담당자들은 본당에서 생명 교육 임신부와 태아 축복 미사 생명 미사 호스피스 봉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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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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