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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고 입체적 맞춤 교육으로 실력 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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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육 공동체’ 자율형 사립 동성고등학교

▲ 서울대교구 산하 동성고는 일대일 학습 컨설팅을 통해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실천한다. 동성고 제공

아이들은 저마다 생김새가 다르다. 마찬가지로 사실을 이해하는 방식이나 속도도 각각 다르다. 학생 개인 수준과 특성에 맞는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이러한 학생별 맞춤 교육을 가톨릭 정신에 따라 실천하는 곳이 있다. 서울대교구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자율형 사립 동성고등학교다.

수준별 공부부터 동아리 활동까지

동성고는 일대일 학습 컨설팅을 통해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고려 모든 학생의 성적 향상을 위해 입체적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카데미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정규 수업에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되는 아카데미반은 20명 내외 규모로 진행되며 국어ㆍ수학ㆍ영어 등 주요 과목을 중점적으로 보강한다.

또 공부에 의욕을 가지고 있지만 체계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창의리더반’ 성적 상위 학생들의 지속적 성적 향상을 돕는 ‘휴먼리더반’을 통해 성적 관리를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서울시내 4년제 대학 합격생이 150명을 넘었다.

동성고는 인문ㆍ과학ㆍ예술ㆍ체육ㆍ종교 등 65개의 정규 동아리를 지원하며 공부 외 폭넓은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천체관측반은 ‘빛공해 사진 UCC 공모전’에서 청소년부 대상을 받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유명하다.

동창회에서 지원하는 ‘토요악기배움교실’은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각을 길러준다. 이 프로그램에는 트리니타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고 있다. 재학생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배울 수 있어 호응이 좋다.

예신반과 기숙사

동성고는 일반 학교와 달리 ‘사제’라는 특별한 꿈도 지원한다.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예신반’이다. 예신반(예비신학생반) 학생들은 3년 동안 같은 반으로 지낸다. 예신반은 한 달에 한 번 학부모 미사를 봉헌하며 학생과 부모 교사가 한마음으로 성소를 키워나간다. 올해 가톨릭 신학대 성신교정 정시 합격자 21명 가운데 18명(86)이 예신반 출신이었다.

동성고는 지난해 원거리 통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안드레아관 별마루’를 열었다. 190명이 함께 생활하는 이곳은 자기 주도 학습실 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엄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이끌고 있다. 개관한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이러한 체계적 운영 덕에 다른 학교 관계자들의 견학과 지방에서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

동성고 교장 박일 신부는 “가톨릭 정신을 따르는 학교인 만큼 학생의 성적을 억지로 끌어내는 방법은 지양한다”면서 “각자에게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고등학교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 원서 접수는 11월 16일 오전 9시~18일 오후 1시 인터넷을 통해 시행되며 모집 정원은 예비신학생 35명을 비롯해 403명이다. 입학 설명회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성고 대강당에서 열린다. 문의 : 02-3671-9266~9271 입학관리부 www.dongsung.hs.kr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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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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