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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전인적으로 돌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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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대토론회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법제화를 촉구하는 대토론회가 10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과 호스피스ㆍ완화의료국민본부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그동안 관련 법률안을 발의했던 국회의원과 의료계 종교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시작한 제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오는 12월 끝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률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관련 법률안은 2008년부터 발의됐지만 매번 정기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가톨릭 교회 대표로 참석한 가톨릭대 생명윤리연구소장 정재우 신부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전인적 돌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법제화를 강조했다.

정 신부는 “말기 환자들의 돌봄이 짐처럼 여겨지면 안 된다. 잘 돌봐드리는 여건을 마련하는 게 이번 제도화의 중요한 측면”이라면서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빨리 정책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스피스 완화의료 대상자가 말기 암환자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모든 말기 환자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4월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새누리당 김세연(요한) 의원은 축사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연명의료 법제화는 여야가 힘을 합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윤평중(호스피스ㆍ완화의료국민본부) 공동대표 윤영호(서울대 의대) 교수 김명희(국가생명정책연구원) 연구부장 김시영(경희대 의대) 교수 정통령(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과장 등이 참가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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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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