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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 가정 찾아 따뜻한 사랑의 밥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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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옥천본당 중·고등부 학생들

▲ 옥천본당 주일학교 학생들이 직접 홀몸 어르신 가정에 찾아가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준비해간 반찬으로 상을 차려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김문영 명예기자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쌀을 안쳐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준비해간 반찬으로 한 끼를 대접하는 ‘특별한 나눔’이 이뤄졌다.

지난 12월 26일 예수 성탄 대축일 이튿날에 본당 관할구역 내 가난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한 주인공은 청주교구 옥천본당(주임 주영길 신부) 주일학교 교사회와 중ㆍ고등부 학생들로 지난 8일 개막한 자비의 해를 맞아 ‘자비의 나눔’을 주일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게 하자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주일학교 교사회와 중ㆍ고등부 학생들은 이날 오전부터 본당 자모회원들과 함께 쌀과 국거리 반찬거리를 마련하고자 장을 보고 온종일 야채전과 장조림 등 반찬을 조리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교사 10명과 학생 30여 명이 5팀으로 나눠 지역 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13가정에 봉사를 나갔다.

보호자가 없는 이들을 위해선 직접 밥을 짓고 요리를 하고 청소도 하고 나중엔 함께 기도하고 식사한 청소년과 교사들은 보호자가 있는 가정에선 식사 준비와 청소만 하고 나왔다. 160여만 원의 봉사 재원은 지난 석 달 동안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매일 미사 때마다 1명당 500원씩 직접 기금을 마련했다.

김수민(요아킴 31) 중ㆍ고등부 교감은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컸고 교사들과 아이들도 다시 한 번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문영 명예기자 kmy@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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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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