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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여의도성모병원 통합 진료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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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병원 2병동 체제로 전환… 의료진 교차 진료 등 신개념 의료 서비스 제공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이 원호스피탈(1병원 2병동) 체제로 전환하면서 통합진료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2차(여의도성모)ㆍ3차(서울성모) 의료기관을 통합 운영하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

통합 진료의 첫 번째 신호탄은 양 병원 의료진의 교차 진료 시행이다.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또 반대로 여의도성모병원 교수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함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에서만 이뤄지던 세계적 수준의 치료를 여의도성모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교차 진료는 여의도성모병원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전반적인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교차 진료는 양 병원의 특성화를 가속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인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중증질환 치료 및 고난도 수술에 여의도성모병원은 가톨릭 영성 구현의 핵심 병원으로서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치료 및 호스피스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성모ㆍ여의도성모병원의 원호스피탈 체제 도입 이후 지금까지 11명의 의료진이 교차 진료를 하고 있으며 병원은 진료과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승기배(바오로)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은 “양 병원이 30여 년간 각자의 운영방식을 고수해 왔지만 가톨릭 영성 구현과 전인 치유 그리고 ‘함께 소중한 우리’라는 경영 방침 등 같은 가치관을 지향한다”면서 “1병원 2병동이라는 양질의 의료 전달 체계를 정착함으로써 병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환자의 시간적ㆍ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중증 환자의 거주 지역을 찾아가는 신개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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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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