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식약처와 함께하는 행복한 건강] 16. 식품 영양 성분 표시 제도

1995년 영양 표시 도입… 다중 이용 시설 식품 접객 업소로 범위 확대 계획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1995년 영양 표시 도입… 다중 이용 시설 식품 접객 업소로 범위 확대 계획




우리가 구매하는 모든 식품에는 식품의 유형, 업소명과 소재지, 제조 연월일, 유통기한, 품질 유지 기간, 내용량, 원재료명, 성분과 함량, 영양 성분,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 식품 표시 사항이 기록돼 있다.

1995년 가공식품의 영양 표시 제도가 도입되면서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5개 성분을 표시하다가 당류,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이 추가돼 모두 아홉 가지 영양 성분을 표시하도록 의무화됐다. 특히 가공식품의 경우, 이 영양 성분 표시가 가장 유용한데 이는 건강관리에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영양 성분 표시이기 때문이다.

체중을 조절하거나 각종 질병으로 식품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분들은 식품을 사기 전 영양 성분 표시를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있는 경우는 열량과 당 함량을 확인해 열량이 높거나 당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다. 혈압이 높으면 나트륨 함량을 봐야 한다. 이 밖에 심혈관 질환이 걱정되는 분들은 트랜스지방 함량,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영양 성분 기준치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식품 표시 제도는 생산자로 하여금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함으로써 제품의 구매를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적합한 제품을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정보 교류 수단으로 활용된다. 정부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도하는 표현을 금지하고,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도록 일정한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

영양 성분 표시 대상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레토르트 식품, 과자류, 빵류 및 만두류, 초콜릿류, 잼류, 음료류, 즉석 섭취 식품, 커피, 그리고 장류의 13개 식품군, 100개 유형의 식품이다. 현재 가공식품에만 표시하고 있는 영양 정보를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외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패밀리 레스토랑, 고속도로 휴게소,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 등 업종별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자율 영양 표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전국 외식업체 중 7166개 매장이 영양 표시에 참여하고 있다. 고속도로, 공항 등 교통시설이나 어린이 놀이시설, 대형 영화관 등 다중 이용 시설의 식품 접객업소와 커피 전문점, 패밀리 레스토랑 등 기타 식품 접객업소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영민 연구관>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6-06-15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9

시편 9장 2절
주님의 기적들을 낱낱이 이야기하오리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