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식약처와 함께하는 행복한 건강] 19. 휴가철 필수 의약품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휴가철을 앞두고, 장거리 여행을 준비한다면 어떤 필수 의약품을 챙겨야 할까. 자녀가 있다면 꼭 챙겨야 할 의약품은 멀미약, 파스와 모기약 등이 있다. 의약품 복용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요즘 멀미약은 알약뿐 아니라 녹여서 먹거나 씹어서 복용하는 츄어블정 등으로 형태가 다양하다. 멀미약을 복용하면 졸음과 방향감각 상실 증상이 나타나므로 운전자는 먹지 않는 게 좋다. 녹내장이나 배뇨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멀미약을 복용하면 안압이 높아지거나 배뇨 장애 증세가 악화할 수 있다.

귀밑에 붙이는 패치제 멀미약도 있다. 패치제는 출발하기 4시간 전에 붙이는데 효과는 3일 정도 지속된다. 패치를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지는 일은 없도록 한다. 성인용 패치제는 일반약으로 판매하지만, 어린이용 패치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구분돼 있다. 7세 이하의 어린이는 사용하면 안 된다.

휴가지에서 놀다가 다리를 삐면 파스를 붙이는데, 파스도 종류가 다양하다. 액제, 피부에 뿌리는 에어로솔제, 피부에 붙이는 카타플라스마제, 경피흡수제 등이 있다. 파스마다 성분과 효능이 다르고,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일반적으로 ‘쿨파스’라고 불리는 파스는 멘톨 성분이 있어 혈관을 수축시키고,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반대로 고추에서 추출한 ‘핫파스’는 관절염에 사용하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근육의 긴장이 풀려 통증을 완화한다.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부기가 빠졌는데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를 사용하는 게 좋다.

액상 형태의 파스는 사용 전 잘 흔들어 20cm 떨어진 거리에서 뿌려야 한다. 같은 부위에 3초 이상 연속해 뿌리면 안 된다. 특히 에어로솔제를 흡입할 경우 어지러움과 구역질, 기도 자극이 나타날 수 있어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모기향을 사용할 때는 승용차 안에나 텐트 등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몸에 바르는 모기 기피제는 눈이나 입, 상처 부위, 햇볕에 탄 부위에는 바르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주혜 연구관>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6-07-0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9

루카 4장 18절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엑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도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