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성경 완필 청소년 "이스라엘 성지순례" 선물

수원교구,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청소년 성경축제'' 시상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이성효 주교가 성경을 완필한 청소년들에게 교구장 축복장을 수여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수원교구가 성경을 완필한 수원교구 청소년ㆍ청년 20여 명에게 `이스라엘 성지순례`라는 큰 선물을 안겨줬다.

 수원교구 청소년국은 14일 수원교구청에서 개최된 `청소년국 전체 봉사자 총회`에서 시상식을 열고 완필자들에게 교구장 이용훈 주교 축복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완필자들은 내년 1월 11일부터 일주일간 이스라엘 주요 성지를 순례한다.

 수원교구는 2010년 11월부터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은 올해 10월까지 청소년ㆍ청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경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읽기 운동과 쓰기 운동으로 진행됐는데, 완필자들에게 해외 성지순례라는 파격적인 상품을 내걸었다.
 수많은 청소년이 성경 필사를 시작했고, 마침내 신약성경 완필자 10명을 비롯해 완필자 20여 명이 나왔다. 최연소 완필자는 신약을 완필한 장산(베드로, 9, 은행동성가정본당)군으로 지난해 10월 필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대장정을 마쳤다.

 또 장군의 누나 장미소(그라시아, 12)ㆍ은지(요안나, 10)양은 신ㆍ구약 성경 전체를 완필해 초등학생 삼남매가 함께 성경을 완필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맏이 장미소양은 "성경 필사를 마친 순간 감격스러워서 눈물을 흘렸다"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축복장을 받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을 한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많은 청소년이 죽음의 문화와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에서 여러분은 제게 천군만마와 같다"면서 "여러분은 귀하고 고마운 존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 중 세잎클로버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세잎클로버 운동은 청년들이 물질적 후원과 희생, 사랑 실천을 통해 하느님 축복을 서로 `주고(Give), 받고(Take), 나누는(Share)` 운동이다. 해외자원봉사단으로 선발된 청년 12명은 선서식을 통해 세잎클로버 정신을 충실히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봉사단은 내년 캄보디아 빈민촌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3-12-2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19

집회 13장 14절
네 목숨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너를 구원해 주시기를 청하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