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대전에서 개최될 아시아-한국청년대회(이하 AYD-KYD)에 방문,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 각 교구가 4월 본격적으로 AYD-KYD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를 주제로 열리는 AYD-KYD는 8월 10~17일 진행된다. 이번 KYD는 교황 방한 결정에 따라 참가자를 3000명으로 제한했던 것을 4000명으로 늘려 더 많은 청년들이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조정됐다. AYD는 외국 참가자 1150명 국내 참가자 850명으로 2000명이 참가한다.
이번 AYD-KYD는 제6회 AYD와 제3회 KYD가 동시 개최되는 행사로 각각 별도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지만 축제, 도보순례, 폐막미사 등 주요 프로그램은 6000여 명의 모든 참가단이 함께하는 공동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중 양측 참가자가 모두 모이는 15일 두드림 축제와 17일 폐막미사 등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청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교황과 만남을 소망하는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 각 교구 AYD-KYD 참가신청에 많은 청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참가단 선발에 공정을 기하기 위해 대부분의 교구들이 본당·단체별 신청을 받지 않고 개별 접수, 선착순 마감을 기본 원칙으로 참가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대상은 만 19~35세 이하 미혼 청년이며 AYD는 10~17일, KYD는 13~17일의 전 일정에 참가 가능해야 한다. AYD의 경우 10~13일 교구대회에 홈스테이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홈스테이 제공이 가능한 청년에 한해 선발하고 있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각 교구 청소년 담당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