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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 신부의 수화교실]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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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마음’을 말하려면 오른손 검지 끝으로 왼 손등의 중앙을 찍고, 왼 손바닥의 중앙까지 위로 둥글게 선을 그립니다. 많은 문화권에서 마음은 심장에 비유됩니다. 한자의 심(心)도 그렇고, 서양의 ‘하트’ 모양도 심장을 묘사했지요. 심장은 끊임없이 정맥과 동맥으로 피를 순환시키며 영양을 공급하고 더러운 피를 깨끗한 피로 바꿔주며 우리가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수화 ‘마음’도 그런 심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마치 우리의 심장과도 같습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만나 모든 죄를 용서받지만 또다시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예수님을 찾아 용서를 받습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머물러라”(요한 15, 4)고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 안에 머무르면, 우리 마음 안에 예수님이 머무르십니다.

6월은 예수성심성월입니다. 예수 성심을 바라보며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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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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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장 64절
주님, 당신의 자애가 땅에 가득합니다. 당신의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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