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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에 올바른 생명문화를 더하다

서울 청소년국 중고등학교사목부
‘I-Brand반’ 생명문화교육 시행
안락사·유전자조작 등 문제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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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교육자원봉사자들이 월례교육에서 강의와 토론을 통해 올해 첫 생명교육 ‘聖스러운 性’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학교사목부(담당 김경식·장경진 신부)가 창의적체험학습반을 활용, 중·고등학생들에게 생명문화을 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시내 50개 학교에서 85개 창의적체험학습반 ‘I-Brand반’을 운용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사목부는 지난 2012년부터 3년에 걸친 커리큘럼으로 생명문화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공교육 현장에서 가르치는 특성상 교회의 가르침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교회의 정신에 입각한 생명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I-Brand반’의 총 20회 수업 중 4번에 걸쳐 실시하는 생명문화교육은 생명의 시작에서부터 사랑과 연애, 대중문화와 성문화, 사회적 쟁점이 되는 생명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을 포괄해 중·고등학생들의 시각에서 풀어주고 있다. 지난 2012년 청소년들이 직접 제출한 평가에서 ‘I-Brand반’ 20개 수업 중 생명문화교육 3개 수업이 상위권에 들 정도로 청소년들의 호응도 좋았다.

중고등학교사목부는 이 생명문화교육이 교회의 정신을 잘 전달하고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에 파견되는 교육자원봉사자들을 월례교육을 통해 교육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3년차 교육은 인공수정, 유전자조작, 장기이식, 안락사 등 윤리적 문제를 다루고 있어, 부서와 봉사자 전체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경진 신부는 “공교육인 학교 현장에서 교회의 가르침을 전하는데 제도적인 제한은 있지만 청소년들이 죽음의 문화를 대처할 수 있도록 생명문화를 보급하고 있다”면서 “생명문화의 범위를 확장시켜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주제를 폭넓게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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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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