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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실천 통해 생명의 문화 건설하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교구 제정 제7회 생명 수호 주일 메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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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념구현팀이 첫 월례 생명 미사 중 지난 9월 열린 ‘살자살자 생명 콘서트’에서 관객들이 적어낸 희망 메시지 엽서를 봉헌하고 있다. 백슬기 기자

 
 
첫 월례 생명 미사 봉헌… 7일 생명 수호 주일 행사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7일 교구가 제정한 제7회 생명 수호 주일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하고, 기도와 실천을 통해 죽음의 문화를 넘어 생명의 문화를 건설해 나가자고 권고했다.

염 추기경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고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노인 자살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과 불치병 환자들을 사회적 짐으로 여기는 것은 죽음의 문화의 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별히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생명의 연대성으로 돌보아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인간생명을 책임감 가지고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2015년은 교구 생명위원회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더욱 생명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사회와 가정에 생명을 존중하고 가치를 발견하는 생명 문화가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7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제7회 생명수호주일 및 생명위원회 설립 9주년 기념 생명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에서 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장 유경촌 주교는 제9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서울 생명위원회는 또한 2015년도 교구장 사목 지침에 따라 매달 첫째 주 월요일 오전 11시 서울대교구청 파밀리아 채플에서 생명 미사를 봉헌하기로 하고, 1일 사무국장 지영현 신부 주례로 첫 월례 생명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 생명분과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9월 열린 ‘살자살자 생명 콘서트’에서 관객들이 적어낸 희망 메시지 엽서를 봉헌했다.

지 신부는 강론을 통해 “죽음의 문화를 생명과 사랑의 문화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생명을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며 “생명 미사는 태어나는 생명과 가난하고 약한 사람 모두를 위한 미사인 동시에 생명을 지키는 일의 숭고한 소명을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명 미사 봉헌 이유를 설명했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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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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