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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명 청년 모인 세계 젊은이의 날…서울 세계청년대회 기도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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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는 22일 제40차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이날 미사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청년 1200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는데요.
 
뜨거운 신앙의 열기 가득한 현장에 김정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40차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 중 암전과 함께 뒤편에서 비둘기 모양의 상징물이 날아 들어옵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비둘기 모양 상징물을 받는 순간, 청년들이 손에 든 왕관 모양 응원봉에 빛이 들어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 청년들은 하나가 돼 빛으로 어두움을 밝혔습니다.
 
정 대주교는 레오 14세 교황의 세계 젊은이의 날 담화문을 대독 하며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우리는 어떤 삶의 순간에도 결코 혼자가 아님을 체험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느님께 사랑받고 용서받으며 격려받는 하느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기쁘게 증언하십시오."
 
미사 참여자들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다 함께 공식 기도문을 바쳤습니다.
 
기도문은 대회 개최국인 한국에 가장 먼저 전달돼 이날 미사에서 공개됐습니다.
 
[현장음] "주님, 이 세계청년대회의 순례 여정을 통해 저희 모두가 서로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안에서 당신의 뜻을 찾으며…"
 
이날 미사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청년 1,2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청년들은 미사 안에서 신앙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노예린 마리아 프란체스카 / 1004 프로젝트 퍼포먼스팀> 
"정순택 대주교님이 말씀해 주신 교황님의 담화문 중에 결코 우리가 혼자가 아님을 말씀해 주셨고, 또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사실을 여실히 느낀 하루였습니다."
 
봉사자 이민형 씨는 아픔을 치유받은 경험을 떠올리며 자신이 받은 은총을 다른 청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민형 이레네 / 청년성령쇄신봉사회 루하> 
"너무나 아픈 시기를 겪었던 것이 떠오르면서 그것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하느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눈물이 났고 또 한편으로 저희가 이렇게 받고 있는 무수히 큰 은총을 그런 현재의 아픔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과 같이 나누면 좋겠다는 마음이 깊이 들었습니다."
 
미사에 앞선 행사에서는 청년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이 열렸습니다.
 
발달장애인과 자립준비청년이 함께한 교구 연합성가대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베트남 청년 공동체 '안드레아 푸이엔'도 함께하며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아시아교회의 연대를 보여줬습니다.
 
<테레사 오민하 / 베트남 청년 공동체 안드레아 푸이엔>
"2027년 여기(안드레아 푸이엔)에 계신 분들이 계속 있다면, 저희는 다 함께 세계청년대회에 참여할 거예요. 기대해 주세요."
 
올해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는 특별히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봉헌됐습니다.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앉아 기도하고 노래하며 함께 하기 위해서입니다.
 
교구는 소외된 청년들을 비롯해 전 세계 청년들이 모두 함께하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CPBC 김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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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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