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원장 김광태 신부)이 10~11월 교구 성지 일대를 따라 걷는 ‘순교자 현양 도보 순례’를 개최한다.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이 모두, 그분의 길을 걷는 이 모두!’(시편 128)를 주제로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순교 영성을 되새긴다.
순례는 △10월 18일 ‘전주순례길’(전동성당~치명자산성지, 10.7㎞) △10월 25일 ‘요안루갈다길’(초남이성지~치명자산성지, 20.9㎞) △11월 1일 ‘첫 순교자길 1구간’(진산~저구리교우촌, 19㎞)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비는 기본 5000원이며, 버스를 이용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교구 신자뿐 아니라 타 교구 신자는 물론, 비신자도 신청할 수 있다. 각 순례길 신청은 순례 일주일 전까지. 문의 : 063-230-1066~7,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