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재영 신부)는 5일 오후 7시 30분 의정부 사적지 성당에서 11월 뿔나팔 미사를 봉헌한다.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박진(10·29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사무처장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 의정부 정평위는 “기억은 책임의 다른 이름”이라며 “서로의 생명을 지키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연대와 기도의 자리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