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주교, “상대 믿음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자리 되길”
‘제9회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이 10월 28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계가 이웃 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3대 종단이 번갈아가며 주관하며, 올해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합 세리머니, OX 퀴즈, 어울림 미션, 대동한마당 등 종교 간 구분 없이 통합팀을 구성해 함께 즐기는 연합 운동회’ 형식으로 열렸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부 행사 중 축사를 통해 “종교의 지향점은 이 세상을 선하게 만들고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오늘 3개 종단 신자들이 함께 모여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상대의 믿음에 대해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