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총회 중 개최, 수익금 355만 원
군종교구는 2025년 사제총회와 연수 기간 중 ‘아나바다 마켓’을 열고 이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 355만 원을 인천시 청소년 자립지원관 ‘별바라기’에 지원했다.
안양 아론의 집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해외 파병 중인 신부 등을 제외한 92명의 군종신부와 교구장 서상범 주교가 각자 나누고 싶은 물건을 내놓았다. 군종신부들은 의류와 가전, 주방용품, 운동과 취미용품 등 자신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며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마켓을 진행했다.
행사를 기획한 교구 선교국장 홍헌표 신부는 “총회 기간 중 아나바다 마켓을 통해 사제단이 친교를 다지고, 물품을 나누며 판매금으로 이웃을 돕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교구가 총회 기간 중 ‘아나바다 마켓’을 연 건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조성된 600만 원의 기금은 인천교구 가톨릭 환경연대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미혼부모 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