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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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교구별 준비 박차

청년 동반·순례·기도운동 등 실행계획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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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세계청년대회(WYD)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교구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종강 주교)는 11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교구 차원의 대회 준비를 위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위원회는 2025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묵주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을 비롯해 영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프랑스어·포르투갈어로 정한 교구대회 외국어 표기를 공유했다. 또 교구대회 홈페이지(wyd2027did.org)는 내년 봄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2027년까지 진행될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의 국내 순례 일정도 설명했다.

각 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과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 등 29명의 담당 사제들은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추진 상황을 전달받고, 각 교구의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대교구는 내년 8월 15~16일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사전 교구대회(Pre-DID)를 열기로 했으며, 대구대교구는 2026년부터 매월 첫 주일 미사를 ‘WYD와 청년을 위한 기도의 날’로 봉헌하기로 했다. 의정부교구는 오는 11월 23일 교구대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춘천교구는 내년 1월 18일, 원주교구는 2월 8일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교구도 내년 1~2월 사이 발대식을 준비 중이다.

청주교구는 본당별로 코디네이터를 선정해 양성 교육을 시행하고, 이들이 봉사자를 조직해 본당과의 소통 역할을 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교구는 10월부터 홈스테이 신청을 받아 현재까지 1800가구가 참여했으며, 11월 23일 전주 교구대회 비전 선포식과 창작 성가제를 함께 개최한다. 원주교구는 거점 본당은 물론 풍수원·용소막·배론성지와 폐광 지역에서 WYD 상징물인 십자가와 성모 성화 순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7 WYD 대구 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문창규 신부는 “대구대교구는 홈스테이에 배정되지 않은 순례자들을 위해 학교 기숙사 및 공동 숙소를 확보하고 있으며, 공동 숙소에 머무는 청년들을 위해 멘토·멘티 형식의 동반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WYD 행사의 봉사자로 동원되는 느낌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끝난 뒤 젊은이 사목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많은 열매가 맺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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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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