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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은 12월 기도 지향에서 "전쟁이나 분쟁 지역 특히 중동 지역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평화의 씨앗이 되도록 기도해 줄 것"을 신자들에게 권유했다.
교황은 튀르키예와 레바논으로 사도 순방을 떠나기 전인 26일 공개한 12월 기도 영상에서 '분쟁 지역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평화의 하느님께 고통 속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의 온유하심과 신앙 안에서 형제자매들의 기도를 느낄 수 있도록" 기도했다.
아울러 "그들이 형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희망을 세우며 정의와 자비의 다리를 놓는 화해의 씨앗이 되도록 도와주시길" 기도했다.
교황은 또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다른 그리스도인의 고통에 결코 무관심하지 않고, 오히려 일치를 이루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고통 받는 교회 돕기(ACN)의 2025 종교 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분쟁 건수와 사회 경제적 여건은 종교적 소수자, 특히 그리스도인을 극도로 취약한 상황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